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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탐구생활

일본태풍, 19호 태풍 하기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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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도 계속되는 태풍에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올해 19번째 태풍 하기비스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으로 경로를 돌렸습니다. 올해 마지막 태풍이라고도 볼 수 있는 태풍 19호 하기비스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전해진 예측도는 한국을 관통하는 것으로 나와 큰 우려를 자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을 덮친 한파의 영향으로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정확하게 일본을 타격하는 괘도로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금일 저녁에 상륙하는 19호 태풍 하기비스에 대비해 경보 4레벨을 발령하며 막대한 피해를 막고자 애를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 제일 강한 태풍으로 얘기가 되고 있는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중심기악 935헥토파스칼, 중심부근 풍속 초속 45미터로 전체 태풍 분류중에서도 두번째로 강한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태풍의 상륙에 일본기상청은 많은 조사를 통해 예측 강수량을 보도했는데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상륙하는 수도권 간토지방 남쪽에서는 무려 600밀리리터의 물폭탄이 쏟아부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강력한 태풍이 일본으로 다가옴에 따라 일본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 주민들까지도 비상상황에 처했습니다. 일부의 지하철을 제외한다면 모든 수도권 철도의 운행이 정지되었으며, 공항도 천 600여편이 중단하는 사태에 이렀습니다. 뿐만아니라 공장과 편의점까지 모든 상업시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런 피해에 대한 우려의 확산은 나고야의 저력이 끊기면서 더욱 강력하게 퍼져나간 것 같습니다.

일본주민들은 일본 태풍 하기비스의 상륙을 대비하기 위해 생활필수품을 사재기하기 시작했고 현재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에는 라면이나 캔음식 같은 모든 상비식품들이 품절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도쿄에 머물고 있는 시민들에게 피난까지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태풍의 위력에 대한 수치는 그 심각성이 와닿지 않지만 그들이 말하는 피해에 대해서 피난을 얘기한다는 점에서 이번 일본태풍, 19호태풍 하기비스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할지 짐작이 되는 대목입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상륙하는 것은 일본의 피해로 끝나지 않을 듯합니다. 현재 예정되어있는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경로는 일본을 관통해서 일본의 북서쪽으로 빠져나갈 예정이고 태풍의 크기가 크기인 만큼 한국의 동해안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본은 얼마전 원전사고로 인한 후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풍의 관통은 방사능 물질들이 태풍을 타고 퍼지지 않을 까에 대한 우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실제 어느 사진에 의하면 제염토를 강둑에 그대로 쌓아 놓고 오히려 유실되길 바라는 듯한 모습이 보여져 논란이 되었었죠.

일본불매에대한 분위기가 팽배한 한국의 현 시점에서 과거에 일본으로 향하던 태풍을 광복절특사라 부를만큼 첨예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태풍은 우익과 그렇지 않은 이들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거 전범들에 해당하는 기득권층은 더 빠르게 안전하게 대피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본태풍이 큰 피해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많을 뿐더러 한국을 응원하며 일본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일본주민분들도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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